전술토론회

뉴캐슬 433으로 하고 있는데... 기복이 많이 심하다 할까요. 이게 이길 때마다 전술대로 플레이해서가 아니라 선수 차이로 눌러서 이기는 거 같아서요. 제가 원했던 플레이로 골을 넣는 게 아니라 얼떨결에 세트피스 같은 걸로나 상대가 수비 진영에서 볼 돌리다가 실수한 거 등 역습으로밖에 골을 못 넣는 거 같아서요. 만들어가면서 했으면 좋겠는데...

지금까지 썼던 전술입니다.

지금은 새로운 선수들 영입해와서 선수들이 달라지기는 했는데 예전에는 왼쪽 인버윙에는 골을 넣을 수 있는 놈이 딱히 없어서 오른쪽과 스트라이커가 주 득점원이었습니다. 근데 약팀 상대로 점유율도 밀리기도 하더니 제 팀 하이라이트 장면은 하나 안 나오고 상대 장면만 나오기만 하면서 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. 시즌 초에는 잘 먹히던데 시즌 중반쯤 되면서부터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세트피스나 역습 말고는 딱히 이렇다 할 전개가 없더라고요.

왼쪽 인버윙에서 공을 잡으면 메짤공이 좀 침투하는 장면이 나왔으면 했는데 상대 압박 때문에 백패스만 하더라고요. 가끔씩 선수 혼자서 드리블해서 뚫기는 했는데 그것도 항상 그런 게 아니니.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공격폭도 원래는 "약간 좁게"로 해놨는데 그래서인지 상대가 수비할 때 중앙에 밀집해있으면 아무것도 못하더라고요. 중앙에서 볼 돌리다가 상대 압박에 공 뺏기고 상대 역습.

지금은 왼쪽이랑 스트라이커가 주 득점이 됐으면 하는데 어디를 손보는 게 좋을까요?